[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오는 20일까지 7주간 서울시립교향악단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료 경영진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딜로이트에서는 60여 년간 서울시민은 물론 한국인들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힘써온 서울시립교향악단에 대해 공공예술단체의 특성에 기초한 경영전반에 대한 진단 및 개선을 위해 여섯 명의 전문가를 투입해 세부적인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서울시향의 박현정 대표가 평소에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고 서울시향에 애정을 가지고 있던 이재술 딜로이트안진 총괄대표에게 요청해 이뤄졌다.
이 대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한국 최고의 교향악단을 넘어 선진화된 경영체계를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오케스트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프로보노(전문가 재능기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부를 통해 서울시향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한 교향악단을 지원하기에 손색없는 행정 지원 역량을 갖추어 월드클래스 오케스트라로 한 걸음 더 나아감은 물론이며 궁극적으로 서울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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