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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건설산업, 1조5000억원대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수주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동원건설산업이 송도센트럴파크호텔 수주에 이어 대규모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수주를 통해 견실한 종합건설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된다.

동원건설산업은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동원건설산업은 올해 8월부터 착공하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서울문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10%(건설비 820억원)의 지분으로 참여하게 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과 경기도 파주시 내포리를 잇는 총 35.6㎞를 건설하는 공사로, 교량 83개소와 터널 3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수도권과 파주시 간 통행시간 단축 외에도 주변 주요도로의 교통량 분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 부터 60개월이다.

김영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는 “주로 대기업 건설사들만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기간망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는 것은 종합건설회사로서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한 인정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앞으로 건축, 토목, PM의 다양한 부문에서 더욱 신뢰받는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원그룹 건설부문 계열사인 동원건설산업은 올해 1월 2일, 동원시스템즈로부터 물적 분할해 독립한 건설회사다. 이 회사는 최근 건축, 토목, PM 등 다양한 건설 부문을 잇따라 수주하며 종합건설회사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올해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내곡 2단지 SH공사, SK와이번스 드림파크 등 대형 공사들을 잇따라 수주하며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수주에 성공한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건축공사는 800억원 규모로, 지난해 850억원 규모의 부산 해운대 호텔 수주에 이어 두 번째 대형호텔 건축 계약이다. 동원건설산업은 기존 ‘베네스트’ 등을 통해 강점을 가지고 있던 건축부문과 함께 최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토목부문과 PM부문 사업영역을 확장시켜나가는 한편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 강화하며 견실한 종합건설회사로서 면모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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