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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당국회담서 한반도비핵화 의제로 거론될것”
정부는 6년 만에 재개되는 남북당국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중요한 의제 중 하나로 꺼낼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고 이번 남북당국회담 의제로 가장 껄끄러운 주제인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거론하는 방안 등 한반도 정세 변화와 관련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대북 소식통은 이와 관련, “회담이 열리면 실무접촉에서 제기한 의제 외에도 다양한 의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며 “특히 정부의 비핵화에 대한 입장이 명확한 만큼 이번 회담에선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거론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도 이날 오후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 들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선 최근 남북관계가 긴장·대치 국면에서 대화 모드로 급전환된 상황에서 북한 측 태도 변화의 배경을 분석하는 한편 오는 12~13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당국회담의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남북 실무접촉을 신중하면서도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이날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선 이와 관련된 포괄적인 의제가 심도 깊게 논의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석희ㆍ신대원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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