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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중 칩거 한 달...언제 모습 드러낼까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기간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칩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1일 기자회견 이후 한 달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의 이웃 주민 등에 따르면 그의 가족들의 움직임은 포착되는 반면, 윤 전 대변인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4∼5일 전 윤 전 대변인의 부인이 승용차를 몰고 가는 걸 봤다”면서도 “하지만 당사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도 “우리 딸이 부인과 아들은 봤는데 윤 전 대변인은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하더라”고 했다.

한 아파트 경비원은 “얼마 전부터 윤 전 대변인에게 오는 소포나 우편물이 1건도 없다”며 “가족들이 우체국에서 직접 찾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음식점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뒤 같은 날 오후 김포 자택으로 귀가했다. 그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과 사실 관계가 다른 여러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각 언론사 취재진은 그의 해명을 듣기 위해 자택 앞에서 10여일 넘게 진을 쳤다. 그러나 칩거가 길어지면서 지난달 말 취재진은 모두 철수했다.

칩거가 길어지는 가운데 윤 전 대변인에 대한 미국 경찰의 수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 경찰은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자세한 수사 상황을 확힌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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