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은 6월 8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 자신과 채원(유진 분)이 남매사이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했다. 하지만 채원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꺾을 수 없었다.
결국 세윤(이정진 분)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채원을 선택했다. 그는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그동안 자신을 길러준 설주(차화연 분)에게 채원과 예정대로 결혼할 것을 알렸다.
설주(차화연 분)는 가슴으로 낳았던 아들을 위해 두 사람의 미래를 축하해줬다. 세윤은 그 길로 채원에게 갔다.
그는 채원의 집 앞에서 할아버지 팽달(신구 분)을 만났다. 그는 채원과 지방에 내려가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빌었다. 이에 팽달은 채원의 납치를 허락했다.
세윤은 자신과 채원이 하나 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려 했다. 채원은 가족들을 생각해 그러지 말 것을 부탁했지만, 이미 굳게 마음먹은 세윤의 뜻을 꺾을 수 없었다.
방송 말미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세윤과 채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