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남북대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금강산 관광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14.86% 상승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북한은 남북 당국자 간 회담을 전격 제의해오자 우리 정부는 곧바로 장관급 회담을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자고 역제의했다. 이에 따라 2008년 금강산관광 사업 중단에 이어 최근 개성공단까지 폐쇄되면서 위기에 몰렸던 남북경협 사업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아산은 당국 간 합의만 이뤄지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사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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