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는 지난 6월5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천명'(극본 최민기,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에서 창고에 갇혔다가 장홍달(이희도 분)에 의해 구출됐다. 하지만 그는 최원(이동욱 분)이 걱정돼 다시 창고로 돌아갔다.
다인(송지효 분)은 텅빈 창고를 보며 최원이 목숨을 잃었을까 불안해져 비를 맞고 애타게 찾아 헤맸다. 그는 산채에 도착해 랑(김유빈 분)을 만나자마자 쓰러졌다. 다인은 최원의 간호에 깨어나고, 그가 살아있음에 놀라며 반가워했다.
다인은 장홍달(이희도 분) 세자에게 잡힌 것이 자신의 탓이라며 미안해하는 최원을 뒤로한 채 그가 빌려줬던 손수건만 남긴 채 몰래 산채를 떠났다.
이어 다인은 의금부 옥사에 갇힌 장홍달을 찾아가 이제라도 용서를 빌고 죄값을 치르면 자신도 그와 한식구로서 죄값을 달게 치르겠다고 설득하며, 이제 다시 최원을 만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네티즌들은 "장홍달 때문에 최원에게 향하는 마음을 억지로 접는 다인이 안쓰럽다", "겨우 재회했는데 또 다시 이별이라니 애가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명’ 14회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