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酒와 과일의‘상큼한 스캔들’
천연 사과 발효시킨 ‘써머스비’매실 원액+화이트 와인 ‘매이’천연 라임향 ‘모히토 스미노프’레몬·오렌지향의 ‘스베드카’ 3종 트렌디한 디자인·과일맛 주류로감각적인 20~30대 여성들 공략
천연 사과 발효시킨 ‘써머스비’
매실 원액+화이트 와인 ‘매이’
천연 라임향 ‘모히토 스미노프’
레몬·오렌지향의 ‘스베드카’ 3종

트렌디한 디자인·과일맛 주류로
감각적인 20~30대 여성들 공략



주류업계가 트렌디한 디자인의 과일 맛 주류 제품을 내놓고 여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위스키, 소맥(소주+맥주)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여성 소비자의 감성에 맞는 제품 출시로 돌파구를 찾으려 하는 것. 병의 디자인이 예쁘고 술 맛도 상큼 달콤하다. 타깃은 주로 20~30대 여성으로 분석된다.

비어케이는 유럽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이더 제품을 국내에 소개했다. 사이더는 과일을 발효해 만든 알코올 도수 2~8.5도 안팎의 주류다. 인공 감미료나 향이 첨가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과일 맛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 애플 사이더인 ‘써머스비(Somersby)’는 천연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사이더로, 도수는 4.5도다. 가볍게 술을 즐기려는 여성을 공략하고 있다.

유럽 스타일의 레이블 디자인과 상큼한 컬러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여성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써머스비’는 전용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 후 마시면 천연 사과의 상쾌하고 청량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어 피크닉과 캠핑 등 야외활동 시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왼쪽부터 스베드카, 써머스비, 매이.

보해는 해남 매실농원에서 생산되는 매실로 20대 여성을 잡으려 한다. 지난달 출시된 ‘매이(MAY)’는 매실 원액에 화이트와인이 더해진 플럼 와인이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의 플럼 와인을 10도의 낮은 알코올 도수로 즐길 수 있다. 모던하고 슬림한 병 라인에 고급 주얼리를 연상케 하는 라벨이 20대 여성들의 감성과 맞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모히토도 여심을 잡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모히토 칵테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모히토 스미노프(Mojito By Smirnoff)’를 출시했다.

‘모히토 스미노프’는 스미노프를 바탕으로 해 천연 라임향과 신선한 민트향이 어우러진,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모히토 스미노프’ 출시와 함께 시음 행사를 통해 칵테일을 선호하는 여성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클럽과 바(Bar) 문화에 익숙한 20ㆍ30 여성들이 보드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롯데주류도 스웨덴산 프리미엄 보드카 ‘스베드카(Svedka)’를 선보였다. 스웨덴어로 ‘스웨덴의 보드카’란 뜻이 있는 ‘스베드카’는 기본 향의 ‘스베드카 보드카’, 레몬 향이 첨가된 ‘스베드카 시트론’, 오렌지 향이 들어간 ‘스베드카 클레멘타인’ 3종으로 상큼하고 달콤한 향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모히토 스미노프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