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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스를수 없는 세월…즉위 60주년 엘리자베스 여왕
아름답고 젊었던 여왕도 60년의 세월은 거스를 수 없었다. 엘리자베스 2세(87) 영국 여왕이 즉위식을 한 지 60주년을 맞았다. 1952년 아버지 조지 6세 왕이 세상을 떠나고 이듬해인 1953년 6월 2일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이 거행됐다. 오는 2015년 9월, 엘리자베스 여왕은 빅토리아 여왕이 세웠던 64년의 최장수 재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그동안 영국과 미국에서는 각각 12명의 총리와 대통령이, 교황은 7명이 바뀌었다.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4일(현지시간) 대관식 60주년 기념예식을 가졌으며 성공회 예배로 치러진 이날 예식에선 대관식 때 썼던 1661년에 만들어진 세인트 에드워드 왕관이 제단 위에 올려지고 대관식 당시 음악이 연주되며 60년 전의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했다. 예식에는 남편인 필립 공과 함께 찰스 왕세자 부부와 윌리엄 왕세손 부부를 비롯해 20여명의 왕실 가족이 참석했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현장에서 여왕의 즉위식 60주년을 축하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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