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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셀트리온,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국내허가 신청
셀트리온은 유방암 치료제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의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CT-P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품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적응증은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하게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이다. 셀트리온은 한국에 이어 올해 안 유럽 등 순차적으로 총 100여개 국가에 대한 허가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CT-P6가 허가를 받을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램시마에 이은 두번째 제품도 상업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CT-P6의 오리지널 제품은 시장규모가 2012년 기준 7조원(63억달러)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이 제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로 허가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으로 허가를 완료해 시장에 출시될 경우 대략 3~4년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에 이어 세계 두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허가 절차에 들어갔다”며 “허가를 획득할 경우 셀트리온은 2개의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2010년 2월부터 러시아, 한국 등 전세계 18개 국가에서 5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했다. 허가신청과는 별도로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포스터세션을 통해 CT-P6와 오리지널제품 간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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