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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 中고위급 대북정책 이견
한중 양국이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의 방중 이후 처음 이뤄진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에서 대화 재개를 통한 한반도 정세 전환의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다소간 온도 차를 보였다.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과 장예수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3일 베이징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제6차 고위급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대화에서는 역시 한반도 정세 문제가 주된 의제로 다뤄졌다.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는 강력한 공감대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대북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다소간 견해 차도 있었다. 중국은 북한이 대화 의지를 밝힌 것을 계기로 당사국이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우리 측은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된 의무를 준수함으로써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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