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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말 금값…1000달러 붕괴”
닥터둠 루비니의 암울한 전망
경제비관론자(닥터둠ㆍDr. Doom) 누리엘 루비니<사진> 미국 뉴욕대 교수가 금값이 2015년 말 온스당 1000달러 밑으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프로젝트신디케이트에 올린 ‘골드러시 이후(After the Gold Rush)’라는 기고문을 통해 “골드러시는 끝났다”며 2015년 말까지 금값이 1000달러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6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루비니는 그동안의 비정상적인 금값 랠리는 ‘거품’에 기초한 것으로, 수요와 공급이라는 경제 원칙과 무관하게 오른 자산 가격의 말로가 그렇듯 금값도 떨어지게 돼 있다고 분석했다.

루비니는 금값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치솟았지만 이후 위기감이 줄면서 안전 자산 수요가 줄어 금값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금에 배당(주식)이나 이자(채권), 임대료(부동산) 등 가격 상승분 이외의 수익이 따라붙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금을 내다 판 것이나 금값 급등에 미국 보수주의자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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