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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기 ECB총재, 유로존 경제 ‘점진적 회복’될 것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재정위기가 강타하고 있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말 ‘점진적으로 회복’되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중국 상하이의 한 컨퍼런스에서 “유로 지역이 헤쳐나가야 할 경제적 상황은 남아있지만 안정화의 몇가지 신호가 보이고 있으며 우리 시나리오로는 올해 말에 매우 점진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지난달 ECB는 유로존의 불황이 지배하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 하락한 0.5%로 낮춘 바 있다.

드라기 총재는 ECB가 “유로 지역의 가격 안정화를 담보하면서 거시경제 활동을 돕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CB는 미래에 당면할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우리 정책을 재조정하면서도 통화 정책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며 “정책결정자들은 국내 경제의 구조조정 작업과 기관들이 유럽 수준의 기준 형성을 완료하는 것을 동시에 씨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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