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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상품 행사 빨라졌다…롯데百, 샌들ㆍ선글라스 등 여름상품 행사 한달 앞당겨 돌입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백화점도 한여름 상품 행사를 한 달 가량 앞강겨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연휴가 시작되는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본점에서 샌들ㆍ선글라스 대전을 연다.

샌들 대전에서는 탠디와 소다 등 유명 브랜드 8곳 외에도 성수동 수제화 타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1개가 함께 참여한다. 물량도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20억원 규모이고, 할인율은 40~70%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주얼리 샌들이나 에나멜 소재 샌들 등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 비중을 지난해보다 30% 늘렸다. 또 4만~5만원 선의 초특가 상품도 대거 준비했다.

선글라스 행사는 펜디와 에스까다, 디올 등 해외 유명 브랜드 50여개가 참여한다. 10억원 상당 물량의 제품을 정가보다 40~80% 할인해 판매한다. 5만원, 7만원, 9만원 등 초특가 상품도 대거 나온다.

이 외에도 영등포점에서는 섬머 핫팬츠 대전을 진행, 올리브데올리브 등 30여개 브랜드의 핫팬츠와 원피스를 40~80% 할인 판매한다. 평촌점은 스포츠샌들 대전을 진행해 크록스나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의 스포츠샌들, 아쿠아슈즈 등을 2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백화점이 여름 상품 행사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최근 빨라진 무더위 영향이 크다. 지난달만 해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관련 상품들이 높은 실적을 보였다. 샌들과 선글라스 등 여름용 패션잡화 상품군 매출이 20%나 올랐고, 선풍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90%, 에어컨 매출은 240% 신장했다. 지난달 24일부터 6일 동안 본점에서 진행됐던 원피스 대전은 단일 아이템 행사로는 역대 최고 매출인 2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정도였다.

롯데백화점 본점 잡화팀의 김석지 파트리더는 “올 여름은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해 작년보다 여름상품 행사를 한달 정도 앞당겼다”라며 “여름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아이템만을 모은 행사인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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