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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영화학 2세 체제로…창업주 장남 이석준 회장 승진
삼영화학그룹은 이석준(59ㆍ사진)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기부왕’으로 잘 알려진 삼영그룹 창업주인 이종환(90)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 회장은 “명예회장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100년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제2의 창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그룹 사옥에서 열렸다.

올해 창업 55주년을 맞은 삼영화학그룹은 전자제품 소재인 축전용 캐퍼시터필름 제조업체로 애자(절연체), 중공업, 관광 등 15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 명예회장은 지난 2000년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관정(冠廷)교육재단의 규모를 현재의 8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1950년대 말 플라스틱 공장을 세우고 자수성가한 이 회장은 이날로 명예회장을 맡아 현업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된다. 이 명예회장은 재단 설립 후 3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했으며, 2015년까지 동양 최대 장학재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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