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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월간 상승폭 10개월만 최저…본격 조정국면 진입하나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 일본 주가가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난 5월 한달 상승폭이 0.6%로 10개월새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 증시가 6월에는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의 월간 상승률은 작년 8월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지난달까지 10개월째 플러스를 유지했다. 이는 10개월째 매달 월초보다 월말 주가가 더 높았다는 이야기다.

이는 아베노믹스에 의한 대대적인 유동성 공급 정책에 따른 것이다. 아베노믹스는 올들어 더욱 탄력을 받으며 지난 4월 한달간 닛케이평균주가는 14.2% 치솟았다.

반면 일본의 엔저 정책 영향으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커져 코스피는 맥을 추지 못했다. 코스피는 올해 5개월간 세차례 마이너스 상태를 보였다.

다만 일본 주가는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초 13,694.04로 시작해 월말 13,774.54로 마감해 월간 상승폭이 0.6%로 10개월새 가장 작았다.

이마저도 지난달 31일 닛케이 평균주가가 185.51포인트(1.37%) 오른 덕분이어서 마지막 날 오르지 않았다면 지난달 상승률은 마이너스를 보였을 것이다.

최근 일본 국채 금리가 오르며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일본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국채 5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초 0.24%로 시작해 월말에는 0.40%까지 올랐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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