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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어 추정 생명체 포착, 혹시 듀공? 매너티?
[헤럴드생생뉴스] 이스라엘의 한 해변에서 인어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포착돼 화제인 가운데, 인어의 정체가 ‘듀공’이나 ‘매너티’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

지난 26일 미국 애니멀플래닛 방송은 ‘인어: 새로운 증거’ 프로그램에서 인어처럼 보이는 괴생명체를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이스라엘 하이파 만 키르얏 얌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바위 위에 있던 인어 추정 생명체가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촬영한 남성들은 바위 위 생명체를 발견한 뒤 “물개인가?”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화를 주고 받다가, 이 생명체가 사람들 소리에 힐끗 뒤돌아본 뒤 물에 뛰어들자 “세상에, 저게 뭐야”라고 비명을 지른다.

실제로 해당 영상을 보면 멀리서 촬영해 괴생명체의 형상을 정확히 분간하긴 어렵지만, 물개나 일반적인 동물로 보이지 않을 만큼 생생한 움직임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인어의 정체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인어처럼 보인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인어와 외양이 비슷한 ‘듀공’이나 ‘매너티’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듀공’은 포유류 바다소목 듀공과에 속하는 동물로, 헤엄치는 모습이 인어와 비슷한 데다 5분에 한번 꼴로 수면위로 나와 호흡하는 습성 때문에 인어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포유류 바다소목 매너티과에 속하는 매너티 역시 새끼를 젖 먹이는 모습이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서 인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하이파 만 키르얏 얌 지역은 지난 2009년에도 인어가 목격된 것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이 몰려든 바 있다. 지난해 ‘인어: 시신 발견’에 이어 전파를 탄 이날 방송은 무려 36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아 지난해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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