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샐러리맨들의 성공 신화를 들여다 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들에 내재해 있는 절대가치가 있다. 바로 성공 DNA요, 성공 습관, 성공 비결이다.

일본 필립스 부사장을 역임한 아타라시 마사미는 자신의 저서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5가지 습관’에서 “결국 사람은 자신의 습관대로 살게 되는 셈”이라며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실천에 옮긴 것을 습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습관 정착에는 20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 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살아 있는 목표 설정, 이기는 습관 형성, 장점 특화, 기본 연마, 즐거운 마음 유지하기 등 다섯 가지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지난 인생 동안 확실히 터득한 삶의 법칙은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마음 속 깊이 타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겸손한 행동과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자세가 인간관계 호전으로 이어지고 스스로 주위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비즈니스맨은 회사라는 시장에 자신이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을 빛낼 수 있는 독창성 연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24세에 엘리베이터 회사인 스촹유한공사를 설립, 연간 소득 수천만위안의 기업으로 발전시킨 왕따칭 역시 “성공의 90%는 좋은 습관에서 온다”며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하는 사람의 습관을 따르라”고 조언했다.

그는 반드시 길러야 할 성공 습관으로 긍정적 사고방식, 업무 효율성, 신체단련, 독서, 겸손, 절제, 유머감각, 미소, 자기 업무에 대한 진지한 자세 등 9가지를 들었다.

그는 “일은 잘못되면 바로잡을 수 있지만 신뢰를 잃으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인생 최대의 자산은 인간성과 진실함”이라며 “성공한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성취한 것은 자아의 인간성 승리였다”고 총평했다.

그는 진실함과 함께 세심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세상에 큰 일을 하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작은 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사람은 드물다는 것. 작은 일에 세심할수록 그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곳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봤다.

또한 그는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 정도 된다”면서 “행운의 기회를 잡아챌 수 있도록 평소에 부단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등 서구적 관점에서 바라본 샐러리맨의 성공 비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미국 비즈니스업계에 20여년간 몸담으며 샐러리맨의 성공담을 연구한 스티븐 슈라기스는 ‘신뢰에 목숨을 걸라’ ‘행운을 계획하라’ ‘다양한 독서로 판단력을 높이라’ ‘모든 연락에 최대한 신속하게 답하라’ ‘재미있게 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등을 성공을 위한 궁극적 비결로 제시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