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관진 국방, 아시아 안보회의 참석...6월1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제12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를 방문한다고 국방부가 30일 밝혔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는 2002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회의다.

올해 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지역 27개국의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안보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김 장관은 회의 기간 미국, 호주, 독일, 인도네시아, 몽골 등 주요 참가국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지역안보 정세와 국방 교류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예정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조방안과 함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양국 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간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이어 같은 날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갖는다. 김 장관과 헤이글 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일본 방위상은 최근 북한 도발과 위협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공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가능하면 한·미·일 안보협력을 과거사를 둘러싼 한·일간 긴장이나 정치문제와 분리하려는 입장”이라며 “우리의 핵심 동맹과 공유하고 있는 안보이익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감안해 회담의 핵심은 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아시아 안보회의는 한반도 안보환경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제고하고 아·태지역 주요 국가와의 국방협력 관계를 확대·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