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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간다 호혜적 경제협력 방안 논의...아프리카 새마을 운동 수출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카구타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30일 정상회담을 갖고 ‘아프리카 새마을운동’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특히 호혜적인 개발협력과 아프리카판 새마을운동 등을 통해 ‘희망없는 대륙’에서 ‘떠오르는 대륙’으로 급부상한 아프리카 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과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이날 한-우간다 정상회담 직후 ‘한-우간다 농가공 전략수립 사업실시를 위한 무상원조’ 협정을 맺었다. 이 자리엔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아스톤 피 카자라 재정기획경제개발부 국무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무상원조 협정은 사실상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새마을운동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양국은 새마을운동 관련 기관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유통기반이 조성된 곳을 시범마을로 선정, 농업기술 및 농촌사회 근대화 프로젝트 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관련 “맞춤형 개발협력 및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 전수를 통해 아프리카 지도자들의 한국모델에 대한 강한 관심을 정책으로 연결해 아프리카에서 제2, 제3의 한국 발굴로 상생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외교부와 코트라(KOTRA)는 중소ㆍ중견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한 ‘K-플라자(Plaza)’ 센터도 설립키로 하는등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교류ㆍ협력 방안을 확대키로 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 에너지, 인프라,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및 경제 부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우간다와의 정상회담은 이에대한 첫 테이프를 끊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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