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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뚱한 곳으로 간 미스 유니버스 왕관 하루만에 주인찾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엉뚱한 사람에게 수여됐던 미스 유니버스 왕관이 24시간 만에 제 주인을 찾아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캐나다의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니스 가리도(26)은 왕관을 받은 지 하루 만에 계산이 잘못됐다며 리사 산토스(26)에게 왕관을 빼앗겼다.

가리도는 AFP29일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충격을 받았다. 내 꿈을 이뤘는데 갑자기 하루만에 왕관을 나에게서 빼앗아갔다”고 밝혔다. 왕관과 함께 오는 12월 세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캐나다 대표로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날아갔다.

주최측은 성명을 통해 경험이 부족한 직원의 실수로 심사위원이 손으로 쓴 점수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옮겨적는 과정에서 잘못됐고 이후 감사를 통해 이같은 오류가 발견됐다. 결국 3등이었던 캘거리 출신 리사 산토스(26)가 왕관을 가져갔다.

미인대회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트랜스젠더 모델이었던 제나 탈라코바가 대회에 참여해 논란을 빚기도 했고 그는 심사위원들의 합의에 의해 상을 수상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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