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뉴욕, 유럽 증시의 동반 부진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01.20)보다 1.37포인트(0.07%) 내린 1999.83에 거래를 시작해 10시 현재 0.73포인트(0.04%) 오른 2001.93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45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10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15억원 매수, 비차익거래에서 32억원 매도하면서 총 1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77%), 전기전자(0.75%), 운수장비(0.62%), 보험(0.56%) 등이 상승하고, 통신업(-2.36%), 기계(-0.99%), 운수창고업(-0.95%), 증권(-0.8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0.93%) 오른 15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48%), 현대모비스(2.48%), 기아차(1.52%) 등이 오르고 있고, 전날 원전 중단으로 하락했던 한국전력(0.92%)이 반등했다.

SK텔레콤(-2.40%), NHN(-2.687%), 현대중공업(-1.75%), LG화학(-1.35%) 등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편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다시 전일 대비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디.

전 거래일(585.69)보다 0.98포인트(0.17%) 상승한 586.67에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10시 현재 전일 대비 1.26포인트(0.22%) 내린 584.43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000원(2.86%) 오른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ICT가 4.64% 상승하며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반면 CJ E&M(-2.07%), 위메이드(-1.54%), 골프존(-1.4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32.9원)보다 2.4원 하락한 1130.5원에 출발해 10시 현재 113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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