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유통 중인 유니버설뮤직은 “지난달 23일에 발매된 조용필 19집이 발매 35일 만인 29일 오후 12시까지 누적 판매량 20만 3012장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매 당일 반나절 만에 초도 2만장이 매진되는 등 조기 품절 사태를 빚었던 조용필 19집은 지난 6일 발매 13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한 바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조용필 19집은 30일 엘피(LP)로도 발매된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 20만 장을 돌파한 앨범은 가온차트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ㆍ20만 4326장)’, 동방신기의 ‘캐치 미(Catch Meㆍ25만 6447장)’, 빅뱅의 ‘얼라이브(Aliveㆍ26만 6848장)’, 슈퍼주니어의 ‘섹시, 프리 앤드 싱글(Sexy, Free&Singleㆍ35만 6431장) 등 4장뿐이다. 30만 장 이상 판매된 앨범은 슈퍼주니어의 앨범이 유일하다. 또한 올해 들어 2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앨범은 가온차트 4월 앨범 차트 기준 샤이니 3집(28만 3189장),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ㆍ28만 2760장) 두 장 뿐이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올 연말까지 앨범이 무난하게 3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조용필이 오는 31일부터 연말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하는 만큼 앨범의 누적 판매량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