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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영화감독, 뉴질랜드 공군 전투기보다 더 빠른 자가용 제트기 구입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뉴질랜드 영화감독으로 ‘반지의 제왕’을 찍어 떼돈을 번 피터 잭슨이 8000만 뉴질랜드 달러(약 729억원)에 새 자가용 제트기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잭슨 감독이 소유한 ZKKFB사는 지난 3월 제트기 걸프스트림 GVI G650을 사들였다.

이 기종은 뉴질랜드 공군이 보유한 어떤 전투기보다도 더 빠르고 멀리 날 수 있다.

G650은 최고 시속 1133㎞, 최대 비행거리 1만2960㎞로 잭슨 감독이 사는 웰링턴에서 영화도시 할리우드까지 논스톱 비행이 가능하다.

항공기 전문가 마틴 톰슨은 이 기종이 같은 규모 제트기 중 최고 기종이라고 설명했다.

잭슨 감독의 대변인 매트 드라비츠키는 뉴질랜드 언론이 제트기 구매에 대해 언급해줄 것을 요청하자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 감독은 지난 2009년 6800만 달러를 주고 걸프스트림 G550을 사서 타다가 새 비행기를 사면서 팔아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 감독의 재산은 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에 구입한 기종은 미국의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 투자 귀재 워런 버핏 등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기종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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