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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캐럿 물방울 다이아몬드 아시아인에 팔렸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75캐럿 물방울 다이아몬드를 아시아인이 낙찰받았다.

입체 물방울 모양으로 세공한 75캐럿 다이아몬드가 28일(현지시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100만 달러(약 124억원)에 팔렸다.

이 다이아몬드는 정확히 75.36캐럿으로 이제까지 경매에 나왔던 브리올레트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다.

크리스티 측은 이 다이아몬드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인 구매자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낙찰가는 애초 예상가인 125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10.48캐럿 남색 브리올레트 다이아몬드의 1080만 달러는 넘어섰다.

크리스티 보석 전문가인 장시우펑은 이 브리올레트 다이아몬드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왕관의 코이누르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형태”라며 “브리올레트는 아주 큰 원석을 가공해 만드는 것이라 너무나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미국 업체인 윌리엄 골드버그가 160.5캐럿 원석을 가공해 만든 것이다.

미국보석감정연구소(GIA)로부터 가장 큰 브리올레트 다이아몬드라는 인증을 받았다.

지난 15일 제네바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101.73캐럿 무색 다이아몬드가 ‘경매사상 가장 큰 다이아몬드’라는 평가를 받으며 2670만 달러(303억원)에 판매됐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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