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오는 30일 서면 개야리의 에움녹색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에움녹색길 지킴이단(단장 최옥현, 개야리 마을회) 주최로 30일 오전 10시에 서면 개야리 강야분교(여행자센터)에서 열리며, 허필홍 홍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지킴이단 위촉식과 걷기행사,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에움녹색길은 지난 2012년 조성된 총 6.5㎞구간에 여행자센터, 이정표, 해설판, 인도교, 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춘 트레킹코스로, 이번 걷기대회가 개최되는 구간은 마을 전체를 에움(사방을 빙 두르다)하는 5.1㎞ 구간으로 농촌 풍경과 홍천강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에움녹색길은 구간별로 주목 개나리 메타세콰이어 화살나무 등을 식재해 사계절 쾌적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폐교된 강야분교를 녹색길여행자센터로 리모델링해 여행자숙소와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처녀뱃사공, 밤나무길, 강물소리길 등 지역문화와 자연자원을 스토리텔링 하여 참가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새로운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동시에 홈페이지 및 관광안내책자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33)430-2490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