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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라이프 - 약 알람] 병세가 돋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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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징후가 나타날 때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병세가 심해지기 전에 다스려야 한다며 약부터 찾는 부류, 그리고 바이러스 따위에 굴복하지 않는다며 버텨보는 부류다. 기자의 경우는 후자에 가깝다.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없다는 고집 때문이지만 요즘은 그냥 버티기에 체력이 받쳐주지 못한다.
이러한 이유로 먹기 시작한 건강 보조제가 한해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혈관관리에 좋다는 오메가3부터, 종합비타민, 칼슘제에 홍삼까지 하루에 챙겨먹어야 하는 약이 많아지다 보니 때를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약 알람'에 눈길이 간 이유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었다. 공복에 먹어야 좋다는 건강보조제가 있는가 하면, 식후 30분, 심지어 특정 비타민의 경우 밥을 먹는 중에 한 알씩 챙겨먹어야 좋다고 하니 때를 지키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이 때 '약 알람'을 사용하면 일이 쉬워진다. 심플하게 얘기하면 해당 앱은 '제 때를 알려주는'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진 순서대로) 약 보다는 건강 보조제 복용에 활용 중
복용 중인 약의 투약법이나 투약시기를 입력!
주말에 꺼두지 않으면 없던 두통도 생길 수 있다

구체적인 기능은 사용자가 복용하고 있는, 혹은 복용해야 하는 약을 기록해 두고 정확한 시간대를 설정해 두면 제 시간에 어떠한 약을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텍스트와 함께 알람이 울리게 된다.
사실 별거 아닌 기능이지만 사용해보니 만족도가 높다. 특히 업무시간과 겹쳐지는 시간에는 좀 전에 그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확실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약 기록'을 확인하면 곧바로 체크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입력해야 하는 텍스트도 최소화 돼 있다. 기본적으로 특정 약에 대해 기록할 때에는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 시간대가 동시에 화면에 등장하는데 이 때 한 번에 시간대를 등록해 두면 향후 온, 오프기능을 활용해서 조절할 수 있어 웬만해서는 수정할 일이 없다.
다만 주말에 약은 고사하고 밥도 건너뛰고 잠을 자고 있는데 알람이 울리면 이 앱에 대한 애정이 한 번에 사라질 수 있으니 금요일 밤에는 off 기능을 사용하길 권장한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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