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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신임사장 공모에 21명 출사표…이규황, 이재영, 석종현, 김영진 등 유력 후보군 물망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전 사장 퇴임으로 공석으로 남은 사장 공모에 2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이규황 전 국제경영원(IMI) 원장,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석종현 단국대 교수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LH는 지난 27일까지 접수한 LH 사장 공모에 이규황 전 IMI 원장, 이재영 사장, 석종현 교수, 김영진 LH 상임감사위원, 황해성 전 한국감정원장, 박종남 전 GS건설 부사장, 노태욱 전 LIG건영 사장, 조영호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등 총 21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자는 대부분 민간 기업 임원 출신 또는 토목·건축 전문가 등이라고 LH는 설명했다. LH 내부 인사로는 유일하게 김영진 상임감사위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유력 후보군으로 꼽혔던 김학송 전 의원과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1차관, 하성규 중앙대 교수 등은 지원하지 않았다. 

왼쪽부터 이규황, 이재영, 김영진

건설업계에서는 국토부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한 이재영 사장과 이규황 전 원장, 그리고 친박계 단체로 분류되는 미래연합 최고위원을 지낸 석종현 단국대 명예교수 등으로 후보군이 압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 출신인 노태욱 전 LIG건영 대표와 박종남 전 GS건설 부사장 등은 2009년에도 LH 사장직 공모에 지원해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28일 서류심사, 29일 면접을 거쳐 이달 말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후보군을 추천할 예정이다. 다음 주께 신임 사장이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를 낸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후임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재영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 대우건설의 조현익 수석 부사장, 박영식 부사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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