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58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5포인트(0.56%) 오른 580.77를 기록중이다. 전날 577.56으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68억원 상당 주식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6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나흘째 ‘사자’를 외치며 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류 업종이 1.12%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출판, 매체복제업종, IT부품업, 방송서비스업, 화학업, 제약업종 등이 상승 중인 반면 통신서비스, 금융업, 유통업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다소 엇갈린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1700원(5.18%)이 오른 3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CJ오쇼핑, CJ E&M이 전날의 부진을 딛고 1%대 반등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 동서, SK브로드밴드는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라온시큐어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366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하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은 없으며 100억대 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 알려진 보안 관련 솔루션 업체 티모이앤엠이 12% 넘게 내리는 등 28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