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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태국에 스테인리스 전용 가공센터 준공
-고급 스테인리스 생산ㆍ가공ㆍ판매 일괄…연산 5만5000t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가 태국에 스테인리스 전용 가공센터(POS-TSPC)를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국 현지에서 고급 스테인리스 제품의 생산→가공→판매까지 가능한 원스톱체제를 구축한 셈이다.

포스코는 28일 태국 촌부리주 아마타나콘 공단에서 서영세 스테인리스 부문장, 콤싼 엑까차이 촌부리 주지사, 태국내 자동차사와 가전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스테인리스 전용 가공센터인 POS-TSPC 준공식을 가졌다.

POS-TSPC는 약 5000평 부지에 스테인리스 절단기인 슬리터(Slitter), 셰어(Shear), 미니 셰어(Mini Shear)를 1기씩 갖추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은 연간 5만5000t이다. 도요타, 혼다, 니산 등 주요 자동차사 및 삼성전자, LG전자, 샤프 등 가전사, 부품사들이 반경 100㎞ 안에 있어 효율적인 물류 운영 및 즉각적인 고객서비스가 가능하다.

서영세 부문장은 준공식에서 “스테인리스 단순 유통ㆍ가공에 머물지 않고 고기능성 제품 판매, 신수요 개발 등 태국 내 스테인리스 산업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포스코가 태국 유일의 스테인리스 냉연밀로서 스테인리스 산업의 양적 성장은 물론 시장의 안정, 제품고도화 등 질적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OS-TSPC는 태국에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가전, 엘리베이터 등 고급 스테인리스 분야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가격경쟁력을 요구하는 현지 산업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태국 라용주와 베트남 호찌민시에 각각 연산 20만t, 24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POS-TSPC를 준공함으로써 동남아에 2곳의 공장과 2곳의 거점 코일센터를갖추게 돼 동남아시아연합(ASEAN) 전 지역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생산ㆍ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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