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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방 '상어' 김남길, 3년 공백 무색..'강렬한 눈빛은 여전'
배우 김남길이 돌아왔다. 강렬한 눈빛은 여전했고, 상처를 품고 있는 듯 절제된 내면 연기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남길은 27일 오후 전파를 탄 KBS2 새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로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그는 가야호텔그룹의 외동딸이자 검사 3년차인 해우(손예진 분)의 결혼식장을 찾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뭔가 숨기고 있는 표정, 특히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신부대기실에 있는 해우를 바라보는 요시무라 준(김남길 분). 그의 시선을 감지한 해우는 황급히 뒤를 쫓고,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눈빛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요시무라 준은 피로연까지 나타나 해우에게 "출국해 묵게 된 호텔에서 결혼식이 열려 뭔가 행운을 가져다 줄 것만 같아 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상어'는 현재와 12년 전 과거를 오가며, 등장인물 소개와 이들의 갈등을 풀어냈다.

김남길은 공익소집해제 이후 첫 작품, 3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방영 전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전작인 드라마 '나쁜남자' 속 나를 넘어서는 것이 이번 목표"라는 포부를 전 한 바 있다. 이 같은 각오를 입증하듯 전보다 더욱 깊어진 감정 선을 표현해내 작품의 후반부에 펼칠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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