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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크의 전설 양병집…8집 ‘에고 &…’ 발매
‘한국 포크의 전설’ 양병집이 8년 만에 정규 8집 ‘에고&로고스(EGO& LOGOS)’를 지난 21일 발매했다.

양병집은 1974년 1집 ‘넋두리’로 데뷔해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1970년대 3대 저항가수로 불린 아티스트다. 은유적ㆍ상징적 가사로 한국사회를 비판했던 김민기, 한대수와는 달리 양병집은 풍자적인 가사로 사회를 정면으로 비판, 1집부터 발매 즉시 금지를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7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음악을 그만두거나 팝으로 전향했던 상당수의 1세대 포크 아티스트들과는 달리, 양병집은 포크 음악을 고수하며 한국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유지해 왔다.

앨범엔 ‘그 사람’ ‘에고와 로고스’ ‘너와 나의 땅’ ‘디투어(Detour)’ ‘타복(박)네’ ‘이제는 안녕’ ‘어느 독립군의 노래’ 등의 곡이 담겨 있다. 호주 음악인들로 구성된 밴드가 ‘그 사람’에 연주로, 호주 교포 2세인 태연회가 ‘어깨처럼 오늘도’에 작곡으로 참여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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