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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한 박스권 장세에 증권사 종목 추천 서비스 똘똘해지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고 코스피지수가 뚜렷한 주도주없이 박스권에 머물면서 투자자들의 종목 고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다고 기업의 재무제표나 주가 추이 차트 등을 일일이 들여다 보기도 쉽지 않다. 이에 증권사들은 수급, 실적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망 종목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 추천 서비스에 동양증권의 ‘마이 티레이더(MY tRadar)’가 있다. 마이 티레이더는 기술적 지표 등을 토대로 매일매일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 9개를 추천해준다. 27일에는 차트 기반으로 베이직하우스ㆍ새론오토모티브ㆍ영진약품을, 수급 기반으로 SK하이닉스ㆍKB금융ㆍ게임빌을, 실적 기반으로 SK하이닉스ㆍ사파이어테크놀로지ㆍLG이노텍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각 종목은 0~3까지 숫자로 상승 강도가 표시돼 매수ㆍ매도 시점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예컨데 상승 강도가 3인 종목은 매수하고 2나 1인 종목은 매도하는 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밸류에이션, 수급 등을 바탕으로 유망기업 순위 등을 알려주는 ‘S캐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캐치는 ‘영웅의 투자가이드’를 통해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등 투자 귀재들의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선정한 종목도 제시해준다. 뿐만아니라 수익률이 높은 신한금융투자 영업 사원들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투자증권도 우수 영업직원 출신 S.A(Smart Advisor)들이 종목 선정 등을 도와주는 ‘스마트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SK증권의 ‘주파수 매니저’ 서비스는 종목 추천과 함께 투자 매력도까지 점수로 표시해준다. 해당 종목의 주가가 장기 추이로 봤을 때 바닥, 무릎, 허리, 어깨, 머리 중 어떤 위치에 와 있는지도 그림으로 나타내 한눈에 알기 쉽다. 예를들어 27일 ‘오늘의 주식’으로 꼽힌 어보브반도체는 펀더멘털과 모멘텀 등을 감안한 투자매력도가 94점이고, 주가는 머리에 와 있다.

한편 모바일 트레이딩족이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추천 종목을 제공해주는 증권사도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달초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매주 4~6개 종목을 추천해주는 ‘다(多) 찍어주마!’를 선보였다. 종목 추천과 함께 추천 사유를 쉽고 상세하게 풀어 설명해준다. 콘텐츠 구매는 유료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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