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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인하 · 공기관 이전 호재만발…혁신도시, 지방분양시장 핵으로
진주 한림풀에버 1421가구 분양
1~3순위 청약접수 순위내 마감



4.1 부동산 종합대책과 금리인하, 공공기관 이전 등 3대 호재가 본격화하면서 지방 혁신도시에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관련업계 및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 문산읍 진주혁신도시에선 최근 A-13블록의 한림풀에버가 분양중이다. 진주혁신도시의 첫 민영아파트로, 전용 67㎡와 84㎡, 총 1421가구 규모다. 특히 인기가 높은 67㎡형은 22,23일 이틀간 실시한 일반 1~3순위 청약접수에서 순위내 마감됐다.

LH도 오는 6월 진주혁신도시 A-5블록 공공임대 아파트 600가구를 공급하고, 10월엔 A-8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803가구를 준비중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하반기 1700여가구를 선보여 90% 이상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9월 부지조성이 완료되는 진주혁신도시는 LH(한국토지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선 AB-5블록 영무예다음아파트가 오는 30,31일 일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25층 7개동 전용 84㎡ 총 642가구 규모다. 이중 2차 분양물량인 296가구를 공급한다. 부지 조성이 거의 마무리된 김천혁신도시엔 연내 한국도로공사, 한국기술전력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대 충북혁신도시에선 LH가 A-2블록 공공 분양아파트를 계약중이다.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의 총 896가구 아파트로, 이달초 1~3순위 청약 결과 약 40%가 미달돼 다음달 중순께 재분양된다. LH는 또 6월중 강원원주혁신도시에서 B2블록 공공임대 728가구를 내놓는다.

원주혁신도시는 북부지방산림청이 6월말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이전하며,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신청사 착공식을 갖고, 내년말 준공하는 등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혁신도시에선 7월께 B-2블록 서한이다음 2차 42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이달초 1차 분양된 B-1블록 479가구는 완판됐다. 내년까지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대구혁신도시는 올 들어 4개 기관 이전이 완료되는 등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4.1 대책으로 연내 신규 분양 아파트를 계약하면 5년간 양도세를 면제받고, 공공기관 직원 등 배후 수요가 탄탄해 지방 혁신도시는 지방 분양시장의 핵으로 계속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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