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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개념 재활운동 ‘파워슬링’ 인천 작전점 오픈…수도권 첫 상륙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통증으로 고초를 겪는 재활환자나 저체력증으로 운동이 어려운 일반인도 신체 무리 없이 운동을 가능케 하는 ‘파워슬링(power sling)’의 독립 센터가 수도권 최초로 인천에 상륙했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 진명스포아트 내에 오픈한 이 센터는 노르웨이에서 개발된 신개념 재활운동 시스템 ‘파워슬링’ 요법을 사용, 중력을 최대한 받지 않도록 해 환자나 일반인에게 미치는 몸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근력과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워슬링 인천 작전점 재활센터 전경

파워슬링 기구를 생산ㆍ제작하는 ㈜마르페의 유경석 이사는 25일 “파워슬링의 원리는 말 그대로 슬링이 ‘매달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것처럼 특수제작된 줄을 사용, 체중이 받는 중력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진자(振子)운동을 통해 아주 적은 힘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우리가 보통 운동을 할 땐 근육이 수축돼 통증을 유발하고, 체력이 안 좋은 사람은 운동할 만한 힘도 없기 일쑤인데 파워슬링은 이런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담하고 있는 김금중 센터장

파워슬링 요법은 ▷척추재활운동(경추, 요추 디스크, 척추 협착증) ▷관절재활운동(오십견 등) ▷손상 재활(스포츠 손상, 산재 손상, 교통사고 손상 등) ▷수술 후 재활운동(디스크, 인공관절, 근육 및 인대 수술) ▷자세교정 재활운동(척추측만증, OX 다리, 거북목) ▷스포츠 컨디셔닝(골프, 수영, 테니스 등) ▷신체 기능회복 ▷근ㆍ골격계 부정렬 증후군 치료 등에 효과적이다.


척추교정하고 있는 모습

김금중 진영아트코어 재활운동센터(헬스케어) 센터장은 이날 “파워슬링은 질환별로 오십견이나 디스크 환자들, 또 각종 수술 후 운동이 필요한 환자들, 근육 손상이나 관절에 통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며 “일반인들에게도 줄을 이용해서 척추와 자세를 교정해주고, 몸의 밸런스를 만들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보자세 교정하는 모습

김 센터장은 또 “운동을 하실 대 통증 때문에 부담스러웠거나 몸에 힘이 달려서 운동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쉽고 편안하게 회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처방법”이라며 “NPT(natural position training) 요법으로 몸에 가장 자연스러운 자세로의 교정도 할 수 있고, 백색근 뿐만 아니라 평소 단련하기 어려운 적색근을 단련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자세교정하는 모습

보통 지근(slow-twitch muscle)이라 불리는 적색근(赤色筋)이란 혈관이 발달하여 혈액의 공급을 충분히 받고 적색 색소를 가진 헤모글로빈과 비슷한 구조의 미오글로빈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붉은색을 띠며 산소를 원활히 공급받아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 대신 수축이 느리게 일어난다. 따라서 평상시에 힘들지 않은 일이나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등 지구력을 요하는 활동을 할 때 사용된다.

반대로 속근(fast-twitch muscle)이라 불리는 백색근(白色筋)은 혈관이 잘 발달하지 않고 미오글로빈의 양이 매우 적거나 없기 때문에 아주 연한 적색이거나 무색이며 근 수축에 필요한 에너지로 쓰이는 당원과립을 비교적 많이 가지고 있어 신속하게 수축할 수 있는 대신에 쉽게 피로해진다. 따라서 무산소 운동을 하거나 근력을 이용해 한 번에 큰 힘을 낼 때 이 근육이 사용된다. 

    진영아트코어 재활운동센터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2동 진명스포아트(인천1호선 작전역 5번출구) 3층(☎070-4190-9044)에 위치해있다. 상담 및 예약시간은 평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주말(공휴일ㆍ일요일 제외)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찾아가는 길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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