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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과 동시에…테더링 · 음성녹음 차단…개인 PC · 단말기 통제
기업 정보유출 차단 시스템 MDM
모바일 단말기에 대한 해킹ㆍ도청의 위험성은 기업과 정부기관에는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모바일 단말기가 대중화된 요즘, 조직은 언제 어떻게 조직원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내부 정보가 유출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늘 불안하다.

‘모바일 단말관리 시스템(MDMㆍMobile Device Management)’은 개인 소유의 모바일 단말기라도 업무 중이나 조직 내에서 사용될 경우, 사실상 개인이 아닌 조직의 관리 범위 내에 포함돼야 한다는 기본 전제하에서 출발한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의 경우 중앙에서 통제가 가능하지만 모바일기기 등은 테더링 기능을 사용할 경우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지 않아도 외부로 정보 유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각종 정보 유출의 위협 속에서 기업이 조직 내의 모바일 단말기를 중앙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관리케 해주는 것이 바로 MDM 솔루션이다. 

기업 내 보안을 위해 MDM 기업 내부의 정보가 조직원의 단말기를 통해 외부로 새어나갈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한다. 직원이 건물 출입을 인증하면 자동으로 개인 단말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이 구현, 테더링ㆍ음성 녹음 기능을 쓸 수 없다. 카메라 역시 연구소 등에서 기존에 휴대전화 카메라에 스티커를 부착, 사진 촬영을 금지했던 것에서 사진 촬영 자체가 안 되도록 기기를 통제할 수 있다.

보안업체 ADT캡스는 기업의 원스톱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인 ‘ADT 옥타넷(OctaNet)’을 출시, 사내 컴퓨터를 비롯해 모바일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 MD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옥타넷은 기업 및 기관이 노출돼 있는 각종 바이러스 및 해킹 피해에 대비하고 사업장 내 네트워크 보안 권고가 강화됨에 따라 개발된 IT 보안 융ㆍ복합 패키지로, 바이러스ㆍ스팸ㆍ해킹 등 막아준다.

ADT캡스 관계자는 “직원들의 단말기를 중앙 시스템에 등록하고 단말기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출근 시에 MDM이 작동된다”며 “개인 PC와 단말기를 통제함으로써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 정보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과 기관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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