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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만에 희비 엇갈린 버블세븐 아파트 값
강남ㆍ송파ㆍ목동ㆍ분당ㆍ용인 ↓ vs 서초ㆍ평촌 ↑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의 7년만에 희비가 엇갈렸다. 부동산써브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 목동(양천구), 분당, 평촌, 용인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버블세븐으로 지정된 2006년 5월과 현재 아파트값을 비교한 결과 강남ㆍ송파ㆍ목동ㆍ분당ㆍ용인 등 5곳은 떨어진 반면 서초와 평촌 2곳은 오르는 등 7년만에 부침 현상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분당의 아파트값은 지정 당시 3.3㎡당 평균 1663만원에서 1474만원으로 189만원 하락했다. 아파트가 낡고 리모델링 사업이 부진한 데다가 판교·광교신도시 등 2기 신도시입주가 시작돼 집값 하락을 부추겼다고 업체는 전했다.

이어 목동(2217만원 → 257만원), 송파구(2347만원 → 2251만원), 강남구(3060만원 → 2973만원) 등지의 아파트값도 정점에 올랐던 2006년과 비교해 각각 160만원, 96만원, 87만원씩 내려갔다. 용인시는 중대형이 밀집한 수지구 집값이 하락한 반면 기흥, 처인구 등의 중소형 아파트값이 올라 평균은 985만원에서 963만원으로 22만원 떨어지는 데 그쳤다.

서초구와 평촌신도시는 버블세븐 지정 때보다도 집값이 더 올랐다. 서초구는 래미안퍼스티지·반포자이 아파트 등 재건축을 마친 고가의 새 아파트가 입주함에 따라 3.3㎡당 2444만원에서 2677만원으로 233만원 상승했다. 평촌도 1127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73만원 올랐다. 최근 수년간 수요가 급증한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 아파트가 평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한편 버블세븐 전체 평균은 1908만원에서 1824만원으로 84만원 빠졌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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