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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킹 참사 겪은 트위터, 로그인 시스템 2중으로 강화
해킹당한 AP통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와 미국 증시가 폭락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트위터가 2중 인증이라는 방지책을 마련했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트위터는 공식 블로그에 “로그인 시 2중 인증을 해야 하는 시스템을 시행할 것”이라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기존의 인증 외에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6자리 인증 코드를 추가로 입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인증 방법은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옵션 사항으로, 모든 사용자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짐 올리어리 트위터 보안담당관은 “우선 이메일 주소와 스마트폰 번호가 인증돼야 한다”며 “물론 이 새로운 보안 옵션을 적용해도 어려운 비밀 번호를 만들고 여타보안 지침을 따르는 보안의식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미국 AP통신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된 데 이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계정도 해킹되는 등 최근 잇따라 트위터 보안 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왔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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