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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달인’ 김덕만 교수 창원시 공무원에 ‘홍보 십계명’ 교육
[헤럴드경제= 남민 기자] 창원시가 ‘전 직원이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시정을 시민에게 제대로 알린다’는 취지로 홍보마인드 함양교육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2일 오후 3시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세계 속의 명품도시’ 이미지 향상을 꾀하고 적극적인 도시마케팅을 통한 창원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본청을 비롯한 산하 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차상오 창원시 기획홍보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이 피땀 흘리며 우리시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일들을 시민들에게 제때 그리고 제대로 알리는 역할이야 말로 어쩌면 공무원인 우리가 해야 할 가장 큰 직무이고 그로 인해 얻는 보람은 110만 메가시티 창원을 보다 더 활력 있고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서 “시민의 삶을 높이는 ‘정책 입안자이자 홍보 책임자’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더욱 열심히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교육은 자칭 ‘홍보달인’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한국교통대 신문방송학 교수)이 강사로 나서 ‘지방행정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 10계명’으로 홍보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사진설명=홍보의 달인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한국교통대 교수)가 2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 대강당에서 350 명의 창원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지방행정 홍보전략’이란 주제로 홍보마인드 함양 특강을 하면서 홍보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날 김덕만 교수는 ‘효과적인 지방행정 홍보전략’이란 주제 아래 ▲시민이 주목하는 고용효과와 투자규모를 핵심내용으로 알릴 것 ▲행사의 계획과 결과를 항상 홍보할 것 ▲홍보 타이밍을 놓치지 말 것 ▲언론메카니즘의 이해 ▲다문화 다국어 홍보 ▲온라인 홍보비중을 늘릴 것 ▲한 컷의 사진이 말한다 ▲미담사례의 스토리텔링 확대 ▲유관기관 제휴사업 확대 ▲특화브랜드 육성 등 ‘효과적인 행정홍보 10계명’을 설파하며, 홍보의 이해도를 한껏 높였다.

특히 이날 교육에 참석한 창원시 공무원들도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아울러 열린시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시민 홍보가 큰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는 자세로 임해 교육 열기를 한층 더 후끈하게 했다.

김종환 창원시 공보관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홍보를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으므로 홍보가 ‘세계 속의 명품도시 창원’의 모든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고를 갖고 공무원도 효율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책입안 때부터 홍보는 시작되는 것이므로 신뢰받고 소통하는 시정, 글로벌 명품도시 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한 홍보교육을 지속적이고 순차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헤럴드경제신문의 기자출신인 김덕만 교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신인 부패방지위원회에서 개방형 공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7년간 부패방지 정책을 알리는 기고를 2000여 건 이상 전국신문에 게재하는 등 국가청렴도 제고에 남다른 노력을 했으며 ,중앙부처 대변인들의 홍보교과서로 불리는 저서 ‘기존 홍보를 확 바꿔라(정부홍보노하우)’를 저술하기도 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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