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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템플스테이부터 심리상담까지…신세계 “임직원 스트레스도 관리합니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지난 22일 한창 백화점을 지켜야 할 신세계의 임직원과 그 가족 58명이 여주 신륵사와 김천 직지사를 찾았다. 도시의 번잡함을 피해 청명한 환경 속 사찰로 나온 이들은 공양, 예불 등을 체험하며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털어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이 앞으로 매달 6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임직원 행복 경영의 일환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행복감이 고객 서비스로 확산된다는 임직원 행복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신세계가 전 사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지수 진단을 한 결과, 많은 사원들이 채 인지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을 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전문적인 심리 상담 등을 준비했다.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시행하기로 했다.

가족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아빠 엄마 직장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지난 19일 임직원 11명의 자녀들이 엄마나 아빠가 일하는 팀을 찾아 현장 실습을 했다. 이날 오후에는 백화점 시설을 둘러보고 신세계 아카데미에서 케이크 만들기 실습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기도 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가정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직원들도 회사를 보다 즐겁게 다닐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과 제도를 통해 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배려하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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