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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시원, 아내 손찌검·위치 추적…“나 무서운 놈”
[헤럴드생생뉴스]배우 류시원의 기소 사실과 해명이 알려지면서 23일 오전 SNS에선 류시원을 향한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부인 차량에 몰래 위치 추적기를 부착하고 부인을 손찌검한 혐의(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로 류시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류시원은 이혼 소장 접수 2달 후인 지난 2011년 5월 서울시 강남구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부인 조 모(29)씨 소유의 벤츠 승용차에 GPS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약 8개월간 부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류시원은 같은 해 8월 GPS 부착 사실을 안 조 씨가 이를 떼어달라고 말하자 “내가 우습냐, 나한테 죽는다”라며 폭언과 함께 조 씨의 얼굴을 수 차례 때린 것으로 나왔다. 이어 류시원은 “나 아는 건달들 많다. 너 어디 가서 어떻게 했는지 사진까지 다 찍어버릴 수 있다. 나 무서운 놈이라니까”라며 조 씨를 협박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같은 날 류시원은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류시원은 “매우 놀라고 당황스럽습니다. 더불어 억울한 심정 감출 길도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절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라며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쓰레기 중에 상 쓰레기라는 여자 때리는 놈일세…저건 진짜 용서가 안 된다”(@Seung*****)며 비난을 퍼부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 역시 “여자 패는 남자였어..오죽하면 저렇게 이혼하려고 할까”(@worl****) “가정폭력 반드시 처벌 받기를 바란다”(@pnp****) “류시원 요즘 탑기어에 나오던데 진행자 바꿔라”(@KAI****)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류시원의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와 해명 양 쪽 다 들어봐야겠죠”(@Ultr*****)라며 중립을 지키는가 하면 “이 나라 연예인들은 인권을 포기하고 활동해야 하나…연예인들 신상 털기와 과도한 비난에 너무 휩쓸리는 듯 하다”(@icu****)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류시원이 불구속 기소됨에 따라 현재 그가 MC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4’측은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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