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카메라모듈이 블랙박스 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캠시스는 이를 자체 공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업부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1300만 화소까지 개발한 고화소 카메라모듈 기술력과 년간 1억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고려했을 때 원가 및 제조 경쟁력이 탁월해 시장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시스 CF-100’은 고화소 휴대폰 개발 역량이 집중된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전방 풀HD 1920x1080 30프레임, 후방 HD 1280x720 30프레임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주행 중 상시 녹화 기능 및 3축 G센서(충격센서) 탑재로 충격, 감속, 가속을 감지해 사고발생 당시의 영상 및 정보를 자동으로 보관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정확한 위치와 주행정보 지원을 위해 고감도 GPS 모듈을 옵션으로 장착해 차량의 속도, 경로, 위치정보를 기록할 수 있으며 구글 맵과 연동해 확인 및 분석할 수 있다.
주행 중 필요한 상황을 녹화하고 싶을 경우 비상녹화 버튼으로 필요한 상황을 별도로 녹화할 수 있으며 주차 중 녹화기능, 음성안내 및 녹음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전방 카메라에는 소니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확보할 수 있고, 130도의 화각과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한 고화질의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현재의 단순 영상저장기능 제품에서 향후 차량주행 정보 및 운행기록 자기 진단 장치(OBD:On Board Diagnostics)를 연계한 시장이 확대될 것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LCD와 통신(WI-FI)기능이 융합돼 차량의 안전 및 경제 운전 지원과 사고 발생시 명확한 사고원인 파악을 위한 차량주행 및 차량상태 정보 데이터를 수집ㆍ분석ㆍ가공ㆍ전송하는 기능을 개발해 Car-Care 서비스 플랫폼 기반을 지원하는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캠시스는 러시아, 미국, 영국, 덴마크, 호주, 대만, 아르헨티나, 페루, 이스라엘 등과 제품 공급을 위한 제품 평가를 진행 중이다. 국내의 경우 전국 총판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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