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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달’ 1년만에 200만병 마셨다
부경지역 하루 5500병씩 팔려

하이트진로의 부산ㆍ경남 지역 소주 브랜드 ‘쏘달’이 출시 1년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병을 넘어섰다.

지난해 5월 부산ㆍ경남 지역을 겨냥해 출시한 ‘쏘달’은 지역에 특화된 제품과 철저한 지역 마케팅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하루 평균 5500병씩 팔린 걸로 나타났다.

200만병은 부산에 거주하는 20대 남녀가 각각 4병 이상씩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1년간 판매한 ‘쏘달’을 일렬로 눕힐 경우 길이가 440㎞에 달하며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부산ㆍ경남 지역의 저도 소주 트렌드에 발맞춰 선보인 ‘쏘달’은 수차례 소비자 맛 테스트를 통해 입맛에 딱 맞는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했고, 젊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쏘달’은 ‘쏘주가 달달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문장의 줄임말이다. 이 원래 의미 외에도 ‘쏘주의 달인’, ‘쏘주로 달리자’, ‘쏘주로 달래자’등 소주를 마실 때 젊은 세대들이 흔히 쓰는 표현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두꺼비를 활용한 소주 브랜드 최초의 캐릭터 마케팅도 ‘쏘달’의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부산ㆍ경남 소주시장 진출이 ‘쏘달’로 인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면서 “ ‘쏘달’이 부산ㆍ경남 소주 시장 진입에 안착한 만큼 앞으로는 지역색을 더욱 강화한 마케팅을 통해 20대를 대표하는 젊은 소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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