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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기관 순매도에 코스피는 이틀째 하락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이틀째 하락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엔화가치가 하락하면서 국내 수출주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과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일 대비 1.35포인트(0.07%) 내린 1981.08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억원, 59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40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7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종이ㆍ목재, 음식료, 은행, 건설, 섬유, 비금속, 운수창고ㆍ운송장비, 화학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 서비스, 전기전자, 철강ㆍ금속, 통신, 증권, 금융업, 보험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33% 내리며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고, 한국전력(-1.52%), SK텔레콤(-1.15%), LG전자(-1.77%)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NHN이 1.92% 올랐고, 현대모비스(0.18%), 신한지주(0.13%), 현대중공업(0.49%), 하나금융지주(0.54%) 등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종목별로는 태양광주가 유럽연합과 중국이 태양광 제품 관세를 두고 무역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OCI(2.7%), 한화케미칼(2.8%), 웅진에너지(2.8%)가 상승했다.

우선주들이 저평가 메리트와 함께 배당매력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SK네트웍스우, LG생활건강우, 대상우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롯데칠성우, 삼성화재우 등이 5~7% 넘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37포인트(0.95%) 오른 572.6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514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6억원, 110억원의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ㆍ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IT부품, 음식료ㆍ담배, 섬유ㆍ의류, 출판ㆍ매체복제, 화학, 제약, 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부품, 유통, 운송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종이ㆍ목재, 비금속, 금속, 기계ㆍ장비, 의료ㆍ정밀기기, 기타제조, 건설, 금융, 기타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파트론과 SK브로드밴드가 각각 3.3%, 2.4%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동서, 위메이드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검찰의 CJ 압수수색 소식에 영향을 받은 CJ오쇼핑과 CJ E&M이 0~2%대 하락했고,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다음 등도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사망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하면서 대한뉴팜(9.9%), 웰크론(3.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아미노로직스가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비천연 아미노산을 대량 생산키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리홈쿠첸도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장중한 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110.6원에 사흘 만에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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