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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엔포의 美 진출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그룹 티아라엔포가 미국 활동 초읽기에 나섰다. 계획했던 미국진출이 아닌 현지 뮤지션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이뤄낸 결과다.

티아라엔포는 지난 5월 12일 크리스브라운의 러브콜을 받고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해 크리스브라운을 비롯해 많은 뮤지션들과 유명프로듀서팀 1500 or NOTHIN, Youtube 채널 네트워크 본사 등 많은 음악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후 티아라엔포는 한국으로 귀국해 지난 20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펠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날 이들은 “오는 2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크리스 브라운 단독콘서트 오프닝에 서게 됐다. 많이 설레고 떨리고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첫 무대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아직까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미국에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태평소 소리같은 경우 좋아하실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이 좋아하고 색다르게 생각한다.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전원일기’는 미국 힙합가수 크리스 브라운, 스눕독, 레이제이, 위즈칼리파, 티페인이 각각 피처링한 다섯가지 버전의 음원이 미국과 한국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들은 크리스브라운 콘서트 뿐만 아니라 6월 30일 개최되는 ‘BET 어워즈’에 크리스브라운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다.

‘BET 어워드(BET Awards)’는 블랙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네크워크에서 매년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음악의 다른 소수 민족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했던 스타들에게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티아라의 미국 진출에는 티아라의 새 멤버 다니가 큰 역할을 했다. 어려서부터 영화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아버지 덕에 넓은 인맥을 쌓은 다니는 크리스브라운에게 티아라엔포의 ‘전원일기’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다. 호감을 느낀 크리스브라운은 티아라엔포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들의 미국진출은 다른 아이돌그룹처럼 계획했던 미국진출이 아닌 현지 뮤지션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이뤄낸 성과로 더욱 값지게 평가되고 있다.

은정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케이팝이나 걸그룹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 책임감있고 모든 일들을 꼼꼼히 챙기면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미국진출이니만큼 티아라엔포는 자신들의 음악색깔을 확고히함은 물론이고 해외문화와 외국어 등을 공부하며 내실을 다져 케이팝에 대한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앞서 티아라엔포는 활동 초, 국악과 일렉트로닉을 크로스오버한 장르를 ‘전원일기’에 대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들은 활동 초 목표대로 미국진출 단계를 밟아가게 됐다. 향후 티아라엔포가 미국음악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다시 한 번 놀라게 할지 대중들의 기대가 높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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