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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무력 충돌 사태 예고…군경 7명 피랍된 시나이반도에 탱크 투입
이집트군이 20일(현지시간) 군경이 피랍된 동북부 시나이반도에 군 병력과 탱크를 보냈다.

이 지역의 일간 알 아프람에 따르면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납치된 군경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출해내겠다”라며 무장 병력과 탱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군경 피랍으로 인해 시나이반도에서는 지난주부터 무력 충돌이 이어져왔다. 지난 16일 이 곳에서 이집트 군인 4명과 경찰 3명 등 총 7명이 소형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고, 이집트 군과 경찰은 지난 주말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집트 군과 경찰이 시나이반도에서 군사 작전 실행 여부를 검토하는 동안, 20일 오전에는 무장 괴한이 트럭을 타고 나타나 시나이반도 북부 엘 아리쉬에 있는 군사기지를 습격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집트 당국은 중재자를 통해 납치범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별 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을 납치한 지하드 무장 대원은 군경 7명을 풀어주는 대가로 현재 이집트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동료 30여명을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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