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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냉키 “IT 혁신의 시대, 공부는 끝이 없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대학교 졸업식 특강에서 “IT 혁신은 세계 경제의 미래”라면서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 적응하라”고 당부했다.

버냉키는 지난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그레이트 버링턴 소재 버드 칼리지 졸업생 특강에서 미리 준비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버냉키는 과거 증기기관과 이후 전기와 항공기가 인류에게 줬던 혜택을 이제는 컴퓨터 혁명이 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 조엘이 지난 2006년 이 대학을 졸업한 인연으로 이 대학 졸업식 특강에 참석했다.

버냉키는 “우리가 사는 지구가 갈수록 부가 쌓이면서 인구도 늘어난다”면서 “선진국은 물론 중국과 인도 같은 신흥국의 미래도 점점 더 기술적 혁신과 연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학과 정부 및 민간 부문이 연구 개발을 지원하면서 숙련된 과학자와 엔지니어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혁신 능력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 학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일생에 많은 재충전 기회가 올 것”이라면서 “성공과 만족은 완성된 지식이 아닌 끝없는 적응과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창의력을 갖는 데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버냉키는 이날 연설이 ‘몇십 년의 성장을 전망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연준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연설문은 연준에 의해 행사 후 배포됐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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