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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시간 ‘서울에서 제주까지 힐링로드 170선’ 출간
걷기여행 책 최초 제주올레ㆍ지리산 둘레길ㆍ북한산 둘레길 전 코스 소개


[헤럴드경제= 남민 기자] 황금시간이 전국 각지의 걷기 좋은 길을 모아 소개한 걷기여행 가이드북 ‘서울에서 제주까지 힐링로드 170선’을 출간했다.

이정표나 안내 표시가 잘되어 있고, 걸어본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길만 골라 담은 걷기여행 책의 완결판이다.

모두 170개의 걷기 코스를 엄선했고, 특별히 우리나라 3대 걷기 코스라고 할 수 있는 제주올레와 지리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의 전 코스를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주말 여행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각 걷기 코스마다 ‘1박 2일 추천 일정’이 들어있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걷기여행을 겸해 둘러볼 만한 주변 관광지, 머무는 시간과 이동 거리를 고려한 예상 시간이 적혀 있어 그대로 따라 움직여도 무리가 없다.

또한 어떤 길이 편안한지, 거리와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 여정에 필요한 정보를 꼼꼼히 소개하고 있다. 봄과 가을, 연인과 가족 등 계절별 & 주제별로 추천하는 여행지까지 짚어주어 이 책 한 권이면 누구나 편하고 쉽게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지도 및 대중교통편, 여행 팁과 맛집 등 여행 정보가 가득하다. GPS를 들고 실제로 걸으며 측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지도에는 갈림길, 주의해야 할 곳 등을 표시해 걷기여행 초보라도 헤매지 않고 걸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황금시간은 책 출간을 기념해 5월 15일부터 1개월간 예스24, 교보문고 등 온라인서점에서 이벤트를 펼친다. 도서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노스페이스 힙색, 도서 할인쿠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성중ㆍ정규찬 지음 ㅣ 황금시간 펴냄 ㅣ 480쪽 ㅣ 18,000원

▲출판사 리뷰

제주도 성산읍의 아담한 초등학교에서 시작한 제주올레가 5년 만에 섬 둘레를 따라 하나의 길로 이어졌다. 전국 각지에서 단지 걷기 위해 제주도를 찾은 올레꾼들의 발자국이 그 길 위에 수없이 찍혔다. 올레의 눈부신 성취는 바람을 타고 바다를 건너 내륙에도 전해졌다. 지리산의 깊은 산골마을, 동해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고갯마루, 심지어 회색도시 서울에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길들이 수없이 생겨났다.

지금은 전국 곳곳에 수많은 ‘걷기 좋은 길’들이 놓였다. 강화나들길, 바우길, 슬로길 등 저마다 새 이름표를 달고 걷기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곳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 어느 곳은 잿빛 갯벌 펼쳐지는 해안 길이다. 길은 위대한 실학자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가, 선조들의 피와 땀이 어린 성곽으로도 이어진다.

길 위에서는 도시의 소음이나 바쁜 일상 속에서 좀처럼 누릴 수 없는 여유를 맛볼 수 있다. 숲 한가운데서 깊게 내쉬고 들이쉬는 숨은 한여름 얼음 동동 띄운 음료 한 잔보다 시원하고 상쾌하다. 무겁게 짓누르는 삶의 무게를 덜어주고,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한다. 걷기여행은 해독주스보다 좋은, 진정한 디톡스 여행이므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힐링로드 170선>은 그 길의 초입으로 들어서는 독자들을 위한 안내서이자 보고서이다. 축복 같은 제주올레, 장거리 트레일의 대명사가 된 지리산 둘레길, 가볍게 걸을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 등 걷기여행자라면 누구나 걷고 싶은 ‘3대 둘레길’뿐만 아니라 고르고 고른 전국의 걷기 좋은 길을 이 책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다. ‘1박 2일 추천 일정’이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행복한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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