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A다저스 왜이러나…8연패 ‘늪’
[헤럴드 생생 뉴스]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이애미에 역전패하며 ‘8연패 늪’에 빠졌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선발 맷 매길이 5이닝 동안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J.P. 하월에 이어 3-3 동점 상황에서 7회 마운드에 오른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2실점했다. 결국 4-5로 패배를 안았다.

다저스는 1일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한 이후 8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고 13승2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8연패를 당하는 동안 1점 파 패배는 다섯 차례나 된다.

11일에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이자 리그 전체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인 약체 마이애미에게 3연패 탈출의 제물이 돼 주었다.

다저스는 1회 톱타자 칼 크로퍼드가 중전안타, 닉 푼토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1,2루 기회를 잡은 뒤 곤살레스의 중월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햇다.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 쪽 파울 타구를 놓치고 난 뒤목 근육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던 곤살레스는 0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3㎞ 직구가 가운데로 쏠리자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하지만 다저스는 4회초 2사 1,2루에서 데릭 디트리치에게 우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7회에는 바뀐 투수 벨리사리오가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2,3루 위기에 몰리더니 후안 피에르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결승점을 빼앗겼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아데이니 헤체베리아를 유격수 땅볼을 유도, 병살 처리했지만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 실점했다.

다저스는 8회 1사 2루에서 A.J. 엘리스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엘리스가 2루까지 나아가 기회를 살려갔지만 스킵 슈마커와디 고든이 차례로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