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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 1분기 영업손실 1318억원…전년 동기比 38.8% 개선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현대상선은 올 1분기 매출 1조6860억원, 영업손실 131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 분기에 비해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연료비, 용선료 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38.8% 개선됐다.

1분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지난 해 1분기 2170억원에 비해 38.8% 개선됐다. 당기순손실도 993억원으로 지난 해 1분기 2791억원에 비해 64.4% 줄었다.

현대상선은 지난 해 3분기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4분기에 다시 적자를 기록하며 침체에 빠진 상태다.

하지만 1분기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이 크게 개선되면서 성수기인 2ㆍ3분기에 흑자전환 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1분기는 해운업계의 비수기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해 손실을 대폭 축소 시켰다”며 “2, 3분기는 컨테이너부문 성수기를 맞아 수익성이 나아질 전망이다. 벌크부문도 최근 유연탄ㆍ원유 등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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